KMA 경시대회 수상기준, 90점이면 금상입니다


2026 상반기 KMA 한국수학학력평가가 6월 20일에 치러지면서, 지금 결과와 수상 소식을 기다리는 학부모님이 많으실 겁니다. 이맘때 가장 많이 검색되는 게 바로 ‘우리 아이 몇 점이면 무슨 상을 받나’인데요. 다행히 KMA 경시대회 수상기준 즉, KMA 개인 시상은 등수를 다투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점수 기준의 절대평가라, 기준만 알면 답이 명확합니다.

이 포스팅 하나면 KMA 경시대회의 수상기준부터 시험 개요, 난이도, 결과 확인 방법, 그리고 상장보다 더 챙겨야 할 것까지 한 번에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KMA 경시대회란 무엇인가

KMA 경시대회 수상기준

먼저 기본 정보부터 짚겠습니다. KMA 한국수학학력평가는 한국수학학력평가연구원이 주최하고 (주)에듀왕이 주관하는 초·중등 대상 수학 학력평가입니다. ‘왕수학’ 시리즈 문제집으로 알려진 그 회사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응시 대상: 초등학교 1학년 ~ 중학교 3학년 (미취학 또는 상위 학년 응시도 가능)
  • 시행 횟수: 연 2회 (상반기, 하반기)
  • 평가 방식: 100% OMR 카드 오프라인 평가 (초등 1~2학년은 시험지에 직접 답안 작성)
  • 문항 수: 초등 1~2학년 25문항(60분), 초등 3학년~중등 3학년 30문항(90분)
  • 응시료: 40,000원

단순 점수만 매기는 게 아니라, 정보처리·의사소통·창의융합·추론·문제해결이라는 5가지 수학 교과 역량 지표를 분석해 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KMA 경시대회 수상기준, 점수별로 이렇게 나뉜다

가장 궁금하실 수상기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인 시상은 점수 기준 절대평가입니다. 즉 정해진 점수만 넘으면 그에 해당하는 상을 받습니다.

  • 금상: 90점 이상 (상장, 금메달, 성적분석표)
  • 은상: 80점 이상 (상장, 은메달, 성적분석표)
  • 동상: 70점 이상 (상장, 동메달, 성적분석표)
  • 장려상: 50점 이상 (상장, 성적분석표)

여기에 더해 중요한 특전이 하나 있습니다. 초등 3학년 이상 응시자 중 상위 10% 이내에 든 학생에게는 KMAO 왕수학 전국경시대회 응시 자격과 영재수학캠프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초등 1~2학년 학생은 이 특전이 초등 3학년 진학 시까지 유예됩니다.

참고로 학원 단위 시상(대상, 최우수학원상, 우수지도교사상)도 있는데, 이건 KMA에 학원접수처로 등록된 학원을 대상으로만 선정됩니다.

KMA 경시대회 난이도, 교과보다 확실히 어렵다

수상기준을 봤으니 난이도도 짚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학교 시험보다 확실히 어렵습니다. 90점을 넘겨 금상을 받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뜻인데요.

출제 수준은 왕수학 실력편, 점프왕수학(최상위), 응용왕수학, 올림피아드왕수학 수준으로 알려져 있고, 중등은 절대강자 유형·응용 및 최상위 수준입니다. 교과 심화 문제집을 충분히 풀어본 학생에게 유리한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KMA는 전체 응시자 평균점과 함께 상위 30%, 상위 10% 컷 점수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내 아이가 같은 학년 응시자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 상대적 좌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절대평가로 상을 받되, 위치는 상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셈이죠.

KMA 경시대회 결과 확인 방법

결과는 KMA 공식 홈페이지(kma-e.com)의 ‘성적 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시험일로부터 몇 주 뒤에 발표되므로, 6월 20일 시험을 본 2026 상반기의 경우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발표일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상장과 메달은 온라인으로 접수한 학생은 접수 시 기입한 주소로 개별 발송되고, 학원 접수처를 통해 접수한 학생은 해당 학원으로 발송됩니다.

KMA 경시대회, 상장보다 챙겨야 할 것

마지막으로 정보를 정리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보태겠습니다. 저는 뭐든 ‘결과 자체보다 그걸로 무엇을 얻느냐’를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요. KMA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금상, 은상 같은 상장과 메달은 아이에게 큰 성취감을 줍니다. 하지만 KMA가 함께 제공하는 성적분석표가 사실 더 값진 자료입니다. 문항별·단원별로 어디서 틀렸는지, 어떤 교과 역량이 약한지를 짚어주기 때문인데요. 이걸 활용하면 앞으로 어떤 단원을 보강해야 할지 학습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 등급에만 매달리다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잃는 건 경계해야 합니다. 상위 10%에게 주어지는 KMAO·영재캠프 특전도 ‘더 깊이 파고들 동기’로 활용하면 좋지만, 부담으로 작용하면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죠.

요약하자면 KMA 경시대회 수상기준은 금상 90점, 은상 80점, 동상 70점, 장려상 50점의 절대평가입니다. 우리 아이 점수만 알면 어떤 상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등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성적분석표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다음 학습에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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