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넷앱 전자지갑으로 국가자격증 증명서 출력안하고 제출 가능 (어차피 나중에 써야됩니다)

큐넷앱 즉 모바일큐넷이 정식 오픈하면서 전자지갑을 통한 국가자격증 보관 및 제출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저장하지 않고 국가자격증 증명서 제출이 폰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해당 기능 리뷰를 포함해 큐넷앱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을지 공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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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넷앱

큐넷앱은 이전부터 있어왔는데요.
사실 큐넷 웹사이트 원서접수보다 절차도 복잡하고 결제 부분에서 문제가 많아 사람들이 사용을 꺼려 온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큐넷앱이 이번 전자지갑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완전히 개선하였는데요.
주요 개선사항은 원서접수 서비스 관련 부분이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7단계 원서접수 과정을 3단계 원서접수 과정으로 바꿨습니다.
결제가 완료되어야 시험장소 점유가 가능했는데 이제 시험장소 선택 시 점유가 됩니다.
결제대기시간이 30분 부여되었습니다.
결제 완료 후에는 시험장소 변경을 위해 접수를 취소하여야 했는데 접수 취소 없이 1회 변경이 가능합니다. (단, 원서접수 첫 날에는 장소 변경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개선된 부분이 PC 접수 방법에 비해 이득이 있는가는 차차 알아봐야될 부분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원서접수 서비스 개선과 함께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전자지갑 서비스 제공 부분입니다.

즉, 블록체인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한 전자지갑을 통해 1천여 개의 국가자격증을 쉽게 디지털배지로 발급하고 SNS나 공단 연계기관에 쉽게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바일 Q-Net에서 이제는 자격증을 보관하고 제출하고 진위확인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시험접수확인서, 시험응시확인서, 시험합격확인서 등의 발급 및 제출도 가능해졌으니 이제 정말 프린터로 자격증명서를 출력할 일은 없어지겠습니다.

해당 기능으로 인해 기관 또한 위변조가 불가능한 보안적인 강점도 있을 것이며 매년 250만건의 관련 서류 발급에 따른 경비 절감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해당 기능은 잠시 생겼다가 없어질 기능이 아니라 바로 국정과제의 일부이기에 추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취업할 때 필요했던 자격증 증빙이나 학력 증명 사항, 경력 증명서, 교육 이수 증명 등 다양한 서류들을 수많은 기관에서 각각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기억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보안성이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한 디지털배지로 만들어 휴대폰으로 쉽게 보관하고 제출 및 검증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국정과제가 되었기때문인데요.

내년 초 통합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기에 ‘이런 기능도 곧 활성화되겠구나’하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큐넷 전자지갑 사용을 위해 먼저 큐넷 앱을 설치합니다. 과거에 설치되셨던 분들도 4월 2일 오전 9시 이전에 설치하셨었다면 기존 큐넷을 삭제 후 재설치하여야 적용이 됩니다.

이후 큐넷에 로그인해주세요. 간편인증(민간인증서), 금융인증서, 생체인증, PIN번호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이 되어 있다면 간편인증만 해주시면 로그인이 되시며 혹시 아이디가 없다면 로그인 아래에 있는 회원가입을 눌러주세요.

이후 전자지갑을 누르면 전자지갑 발급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전자지갑 발급 후 아래 버튼중 가운데에 있는 Q모양 지갑을 눌러보시면 전자지갑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자지갑에서는 크게 모바일 신원증명, 디지털배지, 나의 자격증, 확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나의 자격증으로 들어가면 아래 서비스처럼 발급 칸에서 발급 가능한 자격증을 발급하여 보관하여 제출이 가능해집니다.

확인서 서비스에서는 시험접수확인서, 시험응시확인서, 시험합격확인서같은 제반 서류들의 발급 및 제출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배지 부분에서는 발급된 디지털배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트로피처럼 가지고 있으면 뿌듯함도 들 거 같긴 하네요.

현재 제출 기능이 연계기관 기능 개발 완료 후 개시 예정이기에 아래와 같이 메시지가 발생하는데요. 결국 지금의 큐넷앱 전자지갑은 취득한 국가자격증의 단순 확인만 가능하며 관련 법령 개정 전까지는 법적 효력도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큐넷앱에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려면 제출 기능이 함께 이용가능해야했지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있긴 합니다만 의도는 참 좋습니다.

제출 기능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네이버자격증 일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자격증 취득일이나 발급기관 확인에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됩니다.

네이버 자격증 조회 서비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니 상공회의소니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자격증을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력서 쓰실 때 꼭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