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사 경단녀 여성분들에게 재취업 걱정 없는 자격증으로 추천합니다. 개인사무실에서 원하는 시간에 높은 페이를 받으며 일하고 싶으신 분들은 집중해주세요. 유망한 이유와 전망, 연봉, 취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언어치료사란?
언어치료사란 대상이 언어 발달에 문제 또는 장애를 가지게 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재활을 돕는 사람을 말합니다.
자격증의 정확한 명칭은 2014년부로 언어재활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언어치료사라고 부르고 있어 사실상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국가 시험에 응시하셔서 언어재활사 2급만 취득하셔도 병원이나 의원, 특수교육기관, 발달센터, 연구소, 복지관 등 다양한 취업처에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응시 자격을 맞추는 것이 상당한 벽으로 작용하는데요.
진입하기 어려운 일자리일수록 더 많은 기회가 상존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단녀 재취업에 좋은 이유
경단녀 즉 경력단절여성이 취업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경력 단절도 아닌 나이입니다.
보통 더이상 어른이 도움이 많이 필요 없는 시기까지 자녀를 키우고 나면 대부분 40대 무경력 여성일텐데요.
40대 여성이 경력이나 전문 자격증 없이 갈 수 있는 일자리는 드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언어치료사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언어 치료를 받고자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아동들이기에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경단녀들이 오히려 위화감 없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들을 확인하기 위해 언특모라는 언어재활사 네이버카페 게시판에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요.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수학교에 최종합격하여 출근할 예정이라는 48세 여성, 50을 넘기고 편입신청한 사람 등 경력이 단절되고 연령도 높은데도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를 키우며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원동기도 적절하구요.
또다른 장점으로 다른 직종들과 다르게 프리랜서 일자리가 많기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프리랜서 일자리가 특히 많기에 직장생활의 답답함을 겪을 필요 없이 요일이나 시간을 고르는 등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일할 수 있을뿐더러 필요할 경우 높은 페이를 받으며 일한만큼 돈을 벌기도 합니다.
관련 전망도 유망합니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며 언어 발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증가와 더불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정책으로 수요가 계속되기 때문이죠.
이에 따른 언어치료사의 전망과 처우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ㆍ2명중 1명은 취업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정보 보러가기
연봉
전망과 처우를 듣고 나니 언어치료사 연봉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실텐데요.
고용노동부 커리어넷 직업진로 정보에 따르면 언어치료사의 상위 25% 연봉은 3,678만원이며 전체 평균은 3,108만원이라고 합니다.
급여가 적어 많이 실망하셨나요? 사실 이 정보는 정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바로 해당 수치가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기준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이기때문인데요.
언어치료사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톡톡‘이라는 사이트에서 수십 개의 구인공고를 확인해본 결과 사실 급여 부분은 제각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이유는 파트 타임이나 요일 선택제 등 프리랜서 채용 공고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요.
미용사 디자이너들처럼 비율제로 임금을 계약하기에 업체와 6:4 또는 7:3 등의 조건으로 회기당 금액을 나눠 가지게 됩니다.
1회기당 비용은 사설기관 기준으로 보통 6만원이니 7:3을 기준으로 한다면 회기당 25,000원 정도를 언어치료사가 받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한 회기당 40분이 소요되는데요. 준비시간을 포함한다면 1시간이 되겠죠. 간혹 보이는 160회기 이상 보장한다는 업체에서 일한다고 가정하면 연봉 5천도 찍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취득 방법
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언어재활사 자격 시험에 응시하여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합니다.
단, 해당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것이 까다롭기에 진입장벽이 있는 것인데요.
바로 언어재활 관련 학과(언어치료, 언어병리, 언어재활)가 개설된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하여 학사학위, 전문학사학위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하여야 국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관련 학과는 사이버대학교도 포함되기에 이에 따라 자격 요건을 갖추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뉘겠습니다. 관련학과 대학(사이버대학 포함), 학점은행제로 일정 학점을 쌓은 후 관련학과 대학에 편입하는 것입니다.
비용 부분은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사이버대학중에 유일하게 언어치료학과 이수가 가능하다는 대구사이버대학교의 한 학기당 등록금은 사이버대학종합정보CUinfo에서 확인한 결과 2022년 기준 240~250만원 수준으로 확인되는데요.
학점은행제 1학점당 3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 학기(24학점)당 약 1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1학년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3학년 편입을 노리는 것이 시간으로 보나 비용으로 보나 이득으로 판단됩니다.
시험 기준
언어치료사가 되려면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국가 고시에 합격해야 되며 시험은 필기 시험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각 과목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니다.
2급 과목은 신경언어장애, 유창성장애, 음성장애, 언어발달장애, 조음음운장애 5가지로 나뉘며 1급은 여기에 언어재활현장실무가 추가됩니다.
2급을 취득한 후 1급을 취득하려면 2급 자격증과 더불어 학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3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자는 1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한데요.
어느 자격증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채용 공고를 보아도 2급보다 1급을 더 우대하는 경향이 있으니 경력이 쌓이면 꼭 취득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2급도 취업엔 충분합니다.
난이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최근 언어치료사 2급 자격증의 합격률은 약 65~85% 사이로 확인되는데요. 최근 11회 시험을 예로 들자면 1,436명 응시자 중 986명이 합격하여 총 68.7%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다른 국가고시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니 시험에 대한 부담은 조금 덜어두셔도 되겠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언어치료사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일부는 서비스직이다, 체력이 필요하다, 주말에 일하기도 한다, 4대보험 정규 일자리는 급여가 작다 등 여러가지 단점을 말씀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어떤 일이든 단점은 있기 마련이며 특히 경력 단절 여성분들이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들 더욱 힘들고 최저시급에 고된 직종이 많습니다.
여러 부분 고민해보시고 잘 준비하시어 취뽀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운전면허는 취업 가능 지역을 높이는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으니 꼭 취득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