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일자리 근대기록문화조사원 추천 1회당 6만원 60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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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일자리로 공공근로를 제외하고 마땅한 게 없어 쉬고 계시는 분들께 새로운 직업을 하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이라는 정부 일자리 사업인데요. 70세도 참여할 만큼 힘들지 않고 짧은 시간 일하면서 1회당 6만원의 소득이 가능하며 한번 선정된다면 5년간 지속가능한 일자리인만큼 기회가 된다면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니어 일자리 근대기록문화조사원

시니어 일자리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러분들이 잘 아시듯 각 지자체에서 매년 모집하는 공공근로가 있죠.

공공근로 이외에도 정부, 각 지자체, 고용노동부 등에서 시행하는 시니어인턴십이나 시니어 카페,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등 정보만 있다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곳곳에 있는데요.

인터넷을 못하시어 정보를 찾지 못해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만큼 이번 정보는 알고 계셨다가 기회가 생기면 꼭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일자리는 바로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인데요.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은 1909년부터 1979년까지의 민간의 기록 문화(문서, 사진, 서면, 도면 등)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근대기록문화조사 사업을 수행합니다.

시니어-일자리

조사 시기가 정확히 현재 50~60대 중장년들이 보낸 역사적 시기와 일치하는만큼 그 주역 세대들에게 경험이나 지혜를 살려 과거의 민간 자료를 수집하게 하여 부가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불어 지역의 민간 문화를 지켜나간다는 자긍심도 갖게 하는 좋은 목적의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60대가 넘어서면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어다 주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자 ‘의미’가 될 수 있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인생의 새로운 단계이자 시작을 우아하고 의미 있게 보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근대기록문화조사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는 일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이 하는 일은 각 지역에 맞는 1910~1979년 사이의 근대 시기에 생산된 문서나 서적, 사진, 도면 등을 수집하고 제출하는 것입니다.

각 지역별로 활동하기에 2023년 채용 때는 전국 4개 권역(수도·강원, 경상권, 충청권, 전라·제주권)으로 나눠 총 250명을 선발했었는데요.

최종 선발되는 경우 초본상 거주지 인근에서 활동을 하게 되며 근대기록문화자료를 찾아내 사진을 찍고 양식에 맞추어 정리한 후 한국국학진흥원에 제출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이를 온라인으로 전송해야되기에 기초적인 사용 방법은 숙지하고 있어야 업무가 가능하겠죠?

물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하시게 되면 18시간의 양성교육을 통해 기기 및 프로그램 사용법도 함께 숙달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기초적인 휴대폰 사용 방법이나 컴퓨터 사용 방법에 대해서 어느정도 숙지하고 가고 싶다는 분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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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사업의 목적이 아무리 좋더라도 이왕이면 급여가 높으면 당연히 좋을텐데요.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이 받는 급여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얼마나 받는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회당 6만원의 활동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기간 동안 총 24회의 활동을 진행하게 되므로 활동 기간인 약 3개월 간 144만원의 활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시니어-일자리
2023년 근대기록문화조사원 3기 선발 공고문 일부 발췌

여기에 총 3회의 양성교육 기간동안 회차마다 3만원의 참석수당을 받으므로 활동수당과 참석수당을 합쳐 총 153만원의 수입이 발생하는 것이죠.

금액을 보며 얼마 안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근대기록문화 조사 및 수집 활동은 활동 자체가 10건만 제출하면 1회로 인정해주기에 자료만 있고 스마트폰에만 익숙하기만 하다면 1시간도 안되어 1회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사람에 따라 시간당 6만원의 일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급여적인 부분 외에도 엄청난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사업이 계속 이어지기만 한다면 기선발된 사람들은 5년까지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자격 요건에 적합하고 의지만 있다면 지속 참여도 가능하다고 하니 선정되기만 한다면 나쁠 것이 전혀 없는 시니어 일자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청 방법

근대기록문화 조사 사업 시니어 일자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응시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응시 자격이라고 하면 어렵게 들리지만 사실 나이 제한만 해결되는 부분인데요.

2023년 채용 공고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1953년 1월 1일부터 1973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소유하고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물론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장기실업자, 결혼이민자, 여성 가장 등 취약계층의 경우 서류 전형에 가점이 있다고 하니 혹시 해당사항이 있으면 꼭 선발 공고를 보고 관련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셔야 합니다.

응시 가능자에 해당한다면 한국국학진흥원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일자리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 홈페이지 메인

다시 말해, 한국국학진흥원 (koreastudy.or.kr) 공지사항에서 당해연도 공고문 확인 및 필요서식을 다운로드 및 작성한 후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에서 온라인 지원하기를 통해 지원하면 됩니다.

지원 시 필요한 서류는 응시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온라인 신청 시 서식 작성), 개인정보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공지사항 내 첨부파일 다운로드), 주민등록초본1부(선발 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준비하면 됩니다.

물론 다른 사업들과 다르게 이메일, 우편, 팩스 접수는 불가하다고 하니 혹시 어렵다면 주변 지인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최근 채용 현황

근대기록문화조사원 2024년 채용은 글을 쓰고 있는 7월 2일 현재 공고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올해 예정은 없으며 추후 일정도 미정이라고 하는데요.

재정지원 일자리니만큼 그리 쉽사리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므로 관심이 있다면 월에 1회 정도는 공고를 확인해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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