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사진기능사 자격증 과연 쓸모가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해 사진기능사란 무엇인지, 필기, 실기 시험 정보 및 합격률 등 시험 정보와 전망까지 깔끔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기능사 자격증
사진기능사 자격증이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종류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피사체를 조건에 맞게 촬영하고 촬영된 이미지를 보정하여 변환 및 출력하는 사진 제작에 관련된 직무 능력을 최종 결과물을 통해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필기, 실기 시험으로 나뉘기에 사진 촬영의 기본기부터 응용, 사진 제작에 걸친 과정까지 습득할 수 있죠.
사진기능사 쓸모
아마 가장 궁금할 부분이 이 자격증이 쓸모가 있는가라는 것일텐데요.
결론만 요약하자면 포토그래퍼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취득해둬서 나쁠 건 없는 자격증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사진기능사 자격증 관련 채용 공고에 대해 알아본 결과 취업시장에서 해당 자격증을 우대하는 구인공고는 포스팅 시점을 기준으로 워크넷에 단 2건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2건의 자격증 우대 구인공고도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사진작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보다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일부 유튜버들은 사진기능사 자격증을 딸 바엔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만 한다면 2주면 취득하는 자격증에 쏟을 노력을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고 얼마나 더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까요?
사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본인의 사진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나타내고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몰랐던 부분까지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해볼 수도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쓸모 없는 그런 자격증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험정보
사진기능사 시험은 응시자격이 따로 없습니다. 누구나 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필기, 실기, 합격기준, 합격률, 시험일정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 필기
사진기능사 필기 시험 과목은 ①사진일반, ②사진재료 및 현상, ③사진기계 및 촬영 총 3과목으로 객관식 4지선다로 60분간 총 60문항을 풀게 되며 모든 과목이 혼합되어 출제됩니다.
출제 기준에 따르면 사진의 역사, 광학의 기초, 색체의 기초, 사진제작계획, 사진장비관리, 사진조명,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아날로그 사진 프로세싱, 인물촬영, 제품촬영, 풍경촬영 총 11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죠.
너무 방대해 보이는 양에 조금 놀라셨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능사 필기 시험의 경우 이전 유형과 비슷한 유형이 많이 출제되기때문에 기출문제 중심으로 준비하시면 문제 없이 합격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기능사 기출문제는 문제풀이닷컴 같은 무료 기출문제 사이트에서 풀어보시면 되며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유튜브에 문제풀이 영상이 많이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실기
디지털 사진 촬영 및 사진 제작에 대해서 작업형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되며 1시간동안 출제된 피사체 유형과 제시된 조건에 맞춰 작업을 해야 합니다.
순서를 보자면 ‘카메라세팅작업 > 촬영 > 촬영데이터 저장 후 보정 > 출력’의 과정을 거치게 되죠.
시험은 사물형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고 인물형이 출제될 수도 있는데요.
총 3~4개의 피사체가 한 세트로 나오고 그 중에 1개가 주요 피사체로 제시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시험 장소가 많지 않는 것인데요.
사진기능사 실기시험의 경우 서울, 인천, 성남,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총 8개 지역에서만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이기에 빠른 접수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원활한 시험 접수를 위해서는 사전입력 기능을 꼭 이용하셔야 됩니다.
사전입력은 미리 정보를 적어놓는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접수 시작일 4일 전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전입력을 해 놓으셨다면 원서접수일에는 시험일자와 장소만 선택하면 되니 원하는 장소에서 시험 응시할 확률이 훨씬 높을 겁니다.
3. 합격기준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 모두 60점 이상 취득하여야 합격입니다.
즉, 필기 시험은 60문항 중 36문항 이상 취득하여야 합격이며 실기 시험은 감독관 평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4. 합격률
사진기능사 자격증 시험 합격률은 2023년을 기준으로 필기는 60%, 실기는 58%입니다.
최근 5개년 전체를 봤을 때 크게 난이도 변화는 없으며 응시 인원도 크게 변화는 없으며 높은 합격률에서 볼 수 있듯 짧게는 2주, 길게는 1달 걸려 합격했다는 후기가 특히 많습니다.
5. 시험일정
사진기능사 시험의 경우 1회 시험은 진행하지 않으며 4회까지 매년 3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매년 3월, 6월, 9월 경 필기시험이 있으며 동차 실기 시험은 6월, 9월, 11월에 시행되는데요.
시험일로부터 약 2주 전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니 정확한 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큐넷 시험일정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망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친구의 웨딩촬영을 스마트폰으로 해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죠.
한 마디로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도 하는 지금, 오히려 의외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로 전문적인 사진 촬영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방대한 양의 사진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사진기능사 자격증은 포트폴리오 외에도 자신의 자격증 입증할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어차피 지금 취업시장은 자격증 하나로 취업을 꿈꿀 수 없는 시대입니다.
취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면 굳이 자격증의 쓸모 여부를 놓고 고민하기보다 취득해 놓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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