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모드 실제로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와 해결 방법을 설명드릴테니 가스비 절감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일러 ‘외출’ 모드 난방비 절감이 안되는 이유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돌려놓으면 난방비 절감이 된다’라는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을 틀립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외출로 돌려놓는 경우는 외출해 있는 동안 일정 온도 이상으로 집안 온도를 유지한다면 가스비가 덜 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실텐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보일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보일러는 실내 온도 또는 내부 물온도가 10도, 8도 이하까지 떨어져야 보일러 외출모드가 작동된다고 합니다.
* 아래 정보는 각 보일러사 일부 제품을 참고한 것으로 모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참조해주세요.
보일러 브랜드 | 경동나비엔 | 린나이 | 롯데 | 귀뚜라미 |
외출모드 작동조건 | 보일러 내부 물온도 10도 이하 | 4시간마다 10분 | 3시간마다 30분 | 실내 8도 미만 |
제가 수집한 일부 자료에 따르면 일부 보일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보일러가 10도 이하의 저온에서 외출모드 시 난방이 시작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평소에 22도로 난방 온도를 맞추고 사는 제가 9시간 가량 외출 시 실내 온도는 많이 내려가야 17~18도가 되는데요.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는 것과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저와 같은 상황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해결책
해결책을 짧게 요약하자면 보일러 외출모드보다 일정온도 유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이는 실내온도를 1도 올리려면 난방에 들어가는 비용이 7%나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보일러를 꺼놓거나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해놓는 것보다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일 것입니다.
보일러 외출모드로 인해 오히려 잠깐의 외출이 난방비를 더 소모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꼭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정부에서 강조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도에서 21도입니다. 실내온도로는 조금 춥다고 느끼실텐데요.
그 이상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면 당시에는 따뜻하고 좋겠지만 난방비뿐 아니라 면역력도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추위를 많이 느끼신다면 열전달에 효과적인 가습기 그리고 신체 온도 상승에 효과적인 따뜻한 실내복을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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