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처음 도입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실제로는 쓸모 없는 자격증이다 또는 꼭 필요한 자격증이다 말이 많은데요.
그 취업 현실과 함께 필기, 실기 정보 및 연봉이나 시험일정, 난이도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반려동물과 관련하여서 다양한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중 첫 번째가 2022년에 처음 시행된 동물보건사(수의사 진료 보조)가 있었고 그 두 번째가 바로 2024년 법개정으로 시행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입니다.
자격증명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문제행동을 하는 반려동물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행동 교정을 유도하는 전문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강형욱 같은 사람이라고 보면 되죠.
문제는 국가자격증이지 면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말하자면 관련 분야 취업에 있어서 필수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며 채용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농식품부에서 의견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즉, 해당 자격증 없이도 훈련사로 일할 수 있다는 말이 되죠. 그렇다면 꼭 따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과연 그 취업 현실은 어떨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현실 취업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방위적인 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훈련기관이나 반려동물 호텔, 동물병원, 반려동물 관련된 기업 등에서 말이죠.
하지만 해당 자격증 하나 있다는 사실만으로 취업이 된다는 식으로 비약이되어있다는 것이죠.
사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유용한 자격증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취업보다 창업에 특히 그렇습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다루는 일을 하므로 관련 업종에 일할 때 가점이 되는 요소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주된 업무가 행동지도라는 점에서 훈련기관 채용 외에는 해당 자격증을 필수로 보는 곳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반면 창업에 있어서는 그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으니 관련 분야 어디든 전문성을 보여주기엔 충분히 활용할만한 자격증이 되겠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정보
시험일정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시험은 1급, 2급으로 나뉩니다.
참고로 2024년의 경우 2급 시험만 치러졌고 2025년부터 1급과 2급 시험이 모두 응시가 가능해집니다.
연간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1차를 합격해야 2차 응시가 가능합니다.
- 1차 시험공고 및 원서접수 : 5월
- 1차 필기 시험 : 8월
- 2차 시험공고 및 원서접수 : 9월
- 2차 실기 시험 : 10~11월
- 서류 검토 및 최종합격자 발표 : 11~12월
2024년의 경우 2급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필기 시험은 2024.6.24.~7.12. 접수되어 08.24 14:00~16:00에 시험이 치러졌으며 실기 시험의 경우 2024.9.19.~10.4. 접수되어 10.26. 시험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필기는 5만원의 응시료가 발생하며 실기는 15만원의 응시료가 발생하며 타 국가자격 시험에 비해 꽤나 응시료가 비싼 편입니다.
혹 청년층이라면 글 하단의 응시료 반값 정부정책의 혜택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주의사항으로는 실기 시험 접수 시 직계가족 인정범위인데요. 민법에 의거해 직계가족이 본인을 기준으로 부모, 조부모, 자녀밖에 해당되지 않아 배우자의 반려동물일 경우 실기 시험 원서접수 취소를 고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해당하신다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에 꼭 재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과목
시험은 말씀드렸듯이 1차 필기 시험과 2차 실시 시험으로 나뉩니다.
1차 필기시험의 경우 총 5과목으로 반려동물행동학, 반려동물관리학, 반려동물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교육 및 상담으로 각 20문제씩 100문항이 출제되며 총 12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2차 실기시험의 경우 동행한 반려동물에 대해 10가지 항목의 반려동물 기본 지도능력 테스트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목줄하고 동행, 동행중 엎드리기,동행중 서기, 부르기, 가져오기, 악수하기, 짖기,하우스, 대기 항목에 대해 15분만 평가하게 됩니다.
참고로 1급 시험의 경우에도 시험과목은 동일하나 그 출제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문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1급인만큼 그 출제 범위는 더욱 넓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응시자격
1급은 반려동물행동지도와 관련하여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2급은 기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인데요.
2급 시험의 경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나 2차 실기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응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의 6개월 이상된 반려동물과의 동행이 필수입니다.
합격률
현재 시험이 종료되지 않은 점, 첫 시험이라 시험 응시 인원이 적은 점 등을 이유로 정확한 합격률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뉴스정보에 따르면 연암대학교 재학생 기준 2차 시험 필기 합격률이 90%후반대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니 필요하시다면 취득해놓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간간이 우대항목에 반려동물행동지도사가 포함된 채용 공고가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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